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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립어린이집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내 2개 들어선다

20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2개소 운영에 따른 협약 체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에 시립어린이집이 2개 더 들어선다.

 

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철산주공8·9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윤규)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철산주공8·9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2개소가 설치·운영된다.

 

영유아보유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인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로 설치해야 하는데 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파트 관리동 공간 일부를 무상 제공받아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어린이집 입소 시 입주민 자녀 70% 이상 우선 입소를 보장하고 보육시설 내 설치된 비품과 장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2개소 모두 아파트 단지 관리동에 설치되며, 각 지상 1층 약 476㎡와 지하 1층 약 994㎡ 규모이다.

 

아파트 준공 승인 후 어린이집 시설을 인수하고 2025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윤규 조합장은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를 경험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곳”이라며 “시와 협력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길용 사회복지국장은 “시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조합과 입주 예정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육의 질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는 시립어린이집을 39개소까지 확충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민관협력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단지 내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 신청 시기와 개원 일정은 향후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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