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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 의원, “골목슈퍼 및 대형할인점 등 지역 유통산업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이재형 의원,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은 20일 열린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골목슈퍼 및 대형할인점 등 지역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이커머스의 대표주자인 C기업의 2024년 연간 거래액이 42조 원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마켓 이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슈퍼 같은 중소상권의 입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골목슈퍼와 같은 중소상권과 대형할인점 등 관내 유통업체들이 균형을 이루며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유통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초의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H 대형할인점이 법인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해당 업체는 수원시 관내 12개 대형할인점 중 5개 점포를 운영하며 전체 대형할인점 유통산업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형마트의 폐점은 지역경제 침체, 지역 내 유통산업의 약화, 고용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지역경제의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지원책 강화 ▲온라인 기반의 지역 유통 플랫폼 지원을 통한 새로운 유통 구조 조성 ▲지역 생산품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 ▲골목슈퍼 및 중소상인에 대한 금융 및 경영 지원 확대 ▲골목상권과 대형할인점 간 유통 상생 협력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등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유통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해 지역 내 대형할인점과 소상공인 간 협력을 통해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대형할인점의 경영 실패로 인해 우리 지역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의회가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지역 유통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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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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