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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학교 운영… 재정 민주주의 실현 앞장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와 사업 제안 역량 강화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학교를 운영해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나선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의는 함께하는 시민행동 김광원 책임연구원이 맡아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제도 이해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소개 ▲사업 제안서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예산학교에서는 광명시가 2024년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례와 성공 요인을 공유하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예산 편성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가 제안한 사업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사업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했으며, 다양한 세대와 주제별 그룹을 위한 ‘찾아가는 예산학교’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접수’를 병행해 시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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