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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 수원시 평생학습관 찾아 우수 프로그램 벤치마킹

차이욧 임수완 평생교육위원장 등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 7명, 수원시 평생학습관 등 방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OEC) 차이욧 임수완(Dr. Chaiyosh Imsuwan) 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4~25일 수원시를 방문해 평생학습교육 기관·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방문을 요청했지만, 당시 학습관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일정을 미뤘다. 교육위원회가 올해 다시 한번 요청하면서 올해 방문이 성사됐다.

 

평생교육위원장 차이욧 임수완 박사를 비롯한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OEC 방문단은 먼저 24일 수원시 평생학습관을 찾았다. 수원시 평생학습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평생학습관 시설을 둘러봤다. 수원시는 세대별 특정 평생학습 프로그램 자료와 학습공간 운영 방법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시청으로 이동해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을 만나 평생교육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태국 교육부 교육위원회와 교류는 수원시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례를 알리고, 평생교육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평생학습 분야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이욧 임수완 위원장은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수원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태국의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OEC 방문단은 25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수원제일평생학교를 견학하며 수원시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28~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아세안+3 학습도시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태국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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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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