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과기정통부, 제11기 실험실창업탐색교육 발대식 개최

110개 이공계 예비창업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 착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6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25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실험실창업탐색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발대식은 「한국형 아이코어 시범사업(’15년~, 현재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 착수를 기점으로 올해 11년 차를 맞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공계 대학·출연(연)의 예비 창업자 교육 착수를 격려하는 자리이다.

 

발대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이화여자대학교 이향숙 총장, 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 소재 대학 관계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정화 이사장, 선배 창업가 등이 참석하여 전국 41개 대학·출연(연)에서 선발된 11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300여 명을 격려했다.

 

발대식 행사는 △1부 창업탐색팀을 비롯한 참여자 소개, 명함수여식 행사 및 선배 창업가 강연, △2부 벤처기업 투자사(VC) 특강,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특강 및 선후배 간 교류(네트워킹)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유상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창업탐색팀이 교육 기간에 사용할 명함을 전달하여 이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했으며, 김인철 ㈜워터트리네즈 대표 또한 선배 창업가로서 먼저 겪은 귀중한 창업 여정을 공유했다.

 

김인철 대표는 2024년 본 사업 참여 중 ‘불소 고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 고분자 소재를 기술’을 사업화하여 창업했다. 창업 이후에는 6,200여 개 팀이 참여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2024 도전! 한국형- 창업기업(K-스타트업)」에서 예비창업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2023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알데바’, 2022년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에코텍트’ 모두 실험실창업탐색교육을 통해 창업에 도전한 기업들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선배 창업자를 중심으로 선·후배 관계망을 더욱 공고히 하여 동문의식(멤버십) 함양뿐만 아니라 실질적 협력을 위한 지원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현재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 중심의 지역 기반 관계망 구축과 더불어, 앞으로는 전국단위의 동문 교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226개의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계·산업계·투자업계 등에 진출한 사업수료자 전체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류 범위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창업탐색팀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자신들의 기술과 사업 모형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지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잠재 고객들을 직접 면담하여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이후 시제품 제작 · 기업설명활동 (IR, Investor Relations) · 상담(멘토링) 등의 과정을 통해서 창업을 준비해나가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혁신창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는 전 세계적 흐름이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순 없다”며 실험실 기반의 혁신창업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지속하여 사업화 성과 창출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