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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회소득 덕분에 체전 메달도 따고, 취업도 했어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우수사례 35명 선정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한 참여자들의 변화와 사회적 가치에 주목…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 자폐성 장애가 있는 조 씨(15)는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에 선정되고, 경기용 수모, 수경 등을 구매해 경기력이 향상되는 걸 느꼈다고 했다. 스마트워치로 시간, 스트레스, 수면까지 관리하니 운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제1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개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 뇌병변, 파킨슨병을 가지고 있는 강 씨(41)는 다른 사람들보다 노화 현상이 빨리 진행돼 손떨림이 심하고, 걷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 기회소득으로 자격증을 2개나 추가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대기업에 취업했고, 운동도 꾸준히 하며 즐거운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27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도담소에서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었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2024~2025년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을 참여한 도민 또는 가족이 제출한 ‘스스로 건강지킴’이 우수 경험 사례를 선정했다.

 

730여 명이 응모했으며, 그중 35명의 수상자(도지사표창 10명, 경기복지재단대표상 25명)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기회소득을 통해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상자는 기회소득 지원에 힘입어 방송통신대학 진학, 직장 근속, 감정조절 능력 향상, 취업, 건강 개선 사례 등을 발표했다.

 

도는 수기 공모전에 참여한 출품작을 수기 공모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전자책으로 만들어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은 장애인의 자발적인 사회참여 노력을 사회적 가치로 인정한 사업으로 작은 기적들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13~64세,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고, 전용앱을 통해 사회참여활동 사진을 게시하는 등의 추가 미션을 수행하면 월 1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도내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 관련 행사 등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문의는 전용콜센터를 통해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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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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