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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장안사랑발전회, 영남 산불피해 성금 500만원 기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 장안구의 대표 봉사단체인 장안사랑발전회는 지난 27일,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기부되는 이번 성금은 향후 산불 진화 현장 지원과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충규 장안사랑발전회 회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장안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아픔을 극복하실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장안사랑발전회는 그동안 수해지역 복구와 강릉 산불 이재민 지원, 튀르키예 대지진 및 화성시 공장 화재 피해 지원 등 재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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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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