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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민 마음 건강 돌볼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지속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우울ㆍ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심리적ㆍ정서적 문제를 겪고 있는 시민에게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간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격은 1회 기준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다.

 

이용자는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0~30%의 본인 부담금만 납부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은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올해 말까지 할 수 있다. 신청 기준에 해당하는 증빙서류와 관련 서류를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온라인(복지로에서 공인인증서로 만 19세 이상 본인만 신청 가능)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사업 신청 시 필요한 지원 대상 증빙서류는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현정 시흥시 건강도시과장은 “마음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정서적 회복과 마음 건강을 챙길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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