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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현동, '누구나 돌봄 서비스'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실시해 돌봄과 관련한 어려움에 직면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 소득 기준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흥시는 2022년 9월 경기도 최초로 시 전체 동(洞)에 돌봄에스오에스센터를 설치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6대 단기 서비스(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인별 다양한 돌봄 욕구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

 

신현동은 과거 농업이 중심이던 전통적인 농촌지역으로 전체 인구 대비 어르신 인구 비율이 23%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진행된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신현동은 생활돌봄서비스 12명, 주거안전서비스 42명, 식사지원서비스 15명, 동행돌봄서비스 1명 등 7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의 자녀는 “혼자 사는 아버지가 치매가 있어 식사도 잘 못 챙겨 드시고, 집안일도 하지 못해서 걱정이 너무 많았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영란 신현동장은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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