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 바다유리를 이용한 반짝반짝 그립톡 만들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구운마을 이랑’은 지난 5일, 고색뉴지엄 및 황구지천 일원에서 진행한 권선구민 화합 대축제에서 ‘반짝반짝 그립톡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김관섭) 위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구운마을 이랑’은 풍부한 공모사업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2024년 권선구민 화합축제에 이어 올해도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즐겁게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은 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 일명 ‘바다 유리(Sea Glass)’를 가지고 나만의 그립톡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공예체험이다. 주민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의미 있는 그립톡을 만들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유리 쓰레기가 이렇게 예쁜 그립톡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라며 “평소 그립톡을 잘 사용하는데, 이건 내가 직접 만든 그립톡이라 더 마음에 들고, 환경보호에도 기여를 한 것 같아 뜻깊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구운마을 이랑 대표는 “올해 부스 운영은 우천으로 인해 걱정이 많았지만, 문제 없이 끝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아이들이 알록달록 예쁜 그립톡을 만들면서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업사이클링에 대해 많이 관심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