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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돌봄 공백이 발생한 대상자에게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연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은 지난 15일,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1인 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수원새빛돌봄(누구나)사업을 연계했다.

 

'수원새빛돌봄(누구나)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사업'과 통합해 운영되는 수원시형 통합 돌봄사업으로,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최대 60일간 한시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령, 기존 복지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문턱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원시에서는 보호자의 부상이나 부재 시 반려동물 일시보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본 사업은 5종 기본형 서비스(△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와 2종 특화형 서비스(△재활돌봄, △심리상담)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및 국가유공자라면 연 1회 150만 원 한도의 돌봄포인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150% 사이 가구일 경우 포인트의 50%를 지원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는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등동에서 생활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70대의 홀몸 어르신은 최근 고관절 수술 후 퇴원했으나 일상생활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제보를 받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대상자의 생활실태와 건강상태를 면밀히 조사 후, 즉시 생활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대상자의 돌봄 공백을 빠르게 해소시켰다.

 

안내를 받은 어르신은 “집으로 찾아와서 이렇게 살펴주고 설명해 주니 참 고맙다. 혼자 지내 많이 외로웠는데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종덕 고등동장은 "수술 후 회복기에는 작은 일도 부담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례처럼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발굴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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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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