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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몽골 현지에서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노하우 전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모의훈련 및 역학조사 교육 프로그램 등 실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질병관리청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몽골 보건부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및 역학조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에서는 몽골 자국 상황에 맞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 상황에 따른 다부처 협력 대응 훈련과 결핵·홍역 집단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역학조사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해외에서 사람에게 산발적으로 전파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다부처 협력과 종합적인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체계와 부처간 협력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홍역과 결핵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 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의 시나리오 기반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사업 수행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염준섭 교수)과 함께 2023년 몽골 대상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국의 질병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감시 및 진단 기술 등을 전수해 왔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 내 공중보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역량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글로벌 보건안보는 어느 한 국가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의무’라는 원칙 아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몽골 대상 역량 강화 현지 훈련은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우리측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몽골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강화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ODA 사업을 통해 보건 취약국의 감염병 대비·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감염병 국제공조 체계 구축 및 공동 연구등을 통해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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