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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 손길로 피어나는 손바닥정원 첫 삽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은 지난 22일, 비를 담뿍 머금은 땅에 제철 꽃을 심으며 2025년도 손바닥정원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원만들기에는 심재영 조원2동 통장협의회장과 오응복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단체원과 동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한일타운 아파트 내 유휴지에 크리산세멈과 마가렛 등 봄에 어울리는 꽃을 심어 도시의 빈 공간을 생기 넘치는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심재영 조원2동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공간이지만 주민의 정성과 손길을 모으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참여로 아름다운 마을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모현희 조원2동장은 “오늘 조성한 손바닥정원은 향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특색있게 꾸밀 예정”이라며, “이런 이벤트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원2동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무궁화를 포함한 계절에 맞는 나무와 꽃을 지속적으로 심는 등 손바닥정원을 아름답게 가꿔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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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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