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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능북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피구대회 남자부 우승! 여주시 대표로 경기도대회 출전

전교생이 뛴다! 운동장만으로 이뤄낸 작은 학교의 기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2025년 5월 17일, 여흥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 여주시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여주 능북초등학교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여주시 대표로 경기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여자부 또한 값진 4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실력과 투지를 입증했다.

 

능북초는 전교생 45명의 작은 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거의 전 학년 학생들이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학교가 고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한 것과 달리, 능북초는 모든 학생이 주역이 되어 운동장에서 하나된 힘을 보여주었다.

 

남자부 선수들은 탁월한 팀워크와 민첩한 전술 운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며, 한 경기 한 경기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전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상대를 압도하는 조직력과 협력 플레이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작지만 강한 학교'의 저력을 입증했다.

 

여자부 또한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선전했으며,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값진 4위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보여준 선수들의 끈기와 열정은 현장에 있던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주말임에도 많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경기장을 찾아 학생들을 응원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학생들의 작은 실수에도 아낌없는 격려가 이어졌고, 점수가 날 때마다 터지는 환호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더했다.

 

6학년 양승효 학생은 “작년에도 아깝게 우승을 놓쳐서 이번에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했어요. 마지막 피구공이 날아갔을 때 모두가 울면서 기뻐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택 교감은 “운동장 한 켠에서 땀 흘리며 준비해온 시간들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우리 아이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끝까지 도전하는 능북초 아이들의 발걸음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능북초등학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여주시 대표로서 경기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작지만 강한 학교’라는 별명처럼, 앞으로도 이들이 써 내려갈 감동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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