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 책, 동네로 마실나가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서구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공유서가’를 마을 곳곳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유서가’는 ‘읽걷쓰’ 문화 확산과 독서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의 가게, 전통시장 내 카페, 출판사 등 생활 공간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람꽃출판사, 가좌마을신나는공간, 동네커피, 더원커피, 가좌시장 만화카페 등 총 5곳에 공유 서가가 설치돼 있으며, 각 공간에는 서구도서관의 한 책 캠페인 도서, 비대면 함께 읽기 프로그램 도서, 동아리 활동도서, 인기도서 등 10권 내외의 책이 비치돼 있다.

 

공유서가는 단순한 책장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 속 작은 ‘책 쉼터’로 기능하며, 주민들이 장을 보거나 커피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책을 접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공유 서가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도서관 누리집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