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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소비자 반응 기반 ‘서비스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용성 조사부터 전문가 기술 지도까지…홈케어/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 제품 개선 지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광역시는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서비스디자인랩)을 통해 소비자 반응 기반의 제품개선을 지원하는 ‘서비스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중소기업 제품·서비스의 사용성 개선과 시장성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홈케어/헬스케어 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컨설팅은 △소비자 워크숍 △전문가 기술 지도 △소비자 데이터 측정 등으로 구성되며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단, 제품 실물 개발이나 마케팅 등은 지원 내용에서 제외된다.

 

특히 서비스디자인랩의 고도화된 측정 장비를 활용해 사용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제품의 구조나 디자인 문제를 실증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안을 제시한다. 분석 항목은 △근전도 △압력 △동작 등이 포함돼 사용자의 신체 반응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사용자 의견 수렴뿐만 아니라 실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사용성, 피로도, 불편함 등을 분석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진출 전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홈케어/헬스케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개발을 목표로 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6월 11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실제 소비자의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데이터를 기반 제품개선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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