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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15분 문화교류장 지원사업' 공모사업 추진

우리 동네 유휴공간이 문화거점으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반을 넓히기 위해 ‘15분 문화교류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도보 15분 이내에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의 유휴공간, 공방 등을 문화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시민들이 주도하여 문화콘텐츠를 기획, 자발적인 문화거점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15분 문화교류장 지원사업’은 지역 내 공예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공모대상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보유,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로 직접 공예·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시는 해당 공간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 전과정에 걸쳐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전컨설팅과 회계처리, 정산에 대한 안내, 사업 수행 중 멘토링 등 다양한 행정적·전문적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1일 오후 3시까지다. 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안성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와 국고보조금포털 e나라도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관광과 문화도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곳곳의 숨은 유휴공간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장인과 공예인, 예술가들이 일상 속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공예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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