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땅 위의 데이터 혁신! 인천시, 지적 행정 정책 공유 워크숍 개최

군·구별 우수사례 경진대회 통해 전국대회 출전작 선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중구 영종하늘도시 블루오션 레지던스 호텔에서 ‘2025 지적·지적재조사 정책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적 행정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10개 군·구의 지적 및 지적재조사 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적제도 개선 사항과 최신 공간정보 동향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 능력 향상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도모했다.

 

워크숍은 ▲지적행정 제도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신 공간정보 동향에 관한 직무강의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구과제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제출된 20여 건의 과제 중 1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7편이 최종 발표됐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불 위험분석 및 관리 방안’,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효율성 극대화’ 등 현실 행정에서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형 연구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적연구과제에서 조동주(강화군) 주무관이, 지적재조사 우수사례에서는 고영건(중구) 주무관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향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전국 경진대회에 인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사례 발표에 그치지 않고, 지적 민원 대응 방식과 군·구 특수 시책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공유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특히, 2030년까지 장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계 조정 협의, 조정금 지급 절차 등 실무 노하우도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강화군 소속의 한 참가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른 군·구 동료들과 업무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 2일 차에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김태훈 실장이 ‘드론을 활용한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했으며,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이 ‘영종도의 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지적·공간정보 행정은 시민 재산권 보호의 최전선이며, 스마트시티·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된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군·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