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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싱가포르 학생과 교원 초청! 성남-싱가포르 국제공동수업으로 글로벌 우정 꽃피우다

성남여중, 싱가포르 로양뷰학교와 미래를 여는 국제교류 수업 펼쳐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오는 5월 30일, 성남여자중학교에서 싱가포르 로양뷰 중등학교(Loyang View Secondary School, SLVS)를 초청하여 ‘2025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외국 학생 방문을 넘어, 성남의 중학생들이 외국 친구들과 1:1로 짝을 이루고 함께 수업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진정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살아 있는 세계교육 현장이다. 특히 이번 교류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행사 일정은 환영식과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한식 급식 체험, 교내 투어, 사물놀이와 K-팝 댄스 공연, 전통놀이 체험(투호, 공기, 사방치기), K-팝 토크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마지막에는 편지를 주고받고 기념 선물도 교환하며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여중의 글로벌 디베이트 동아리(1~2학년)와 에코 영어 프레젠테이션 동아리(3학년) 소속 학생 24명이 참여하고, 싱가포르에서는 27명의 학생과 교사, 코디네이터 등 총 33명이 방문한다. 사물놀이 동아리 ‘지천’, 댄스 동아리 ‘제너러스’, 방송부 등 다양한 학교 동아리가 힘을 모아 이번 교류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025년 '글로벌 프렌즈 국제교류' 정책을 통해 미국 워싱턴주 벨뷰교육청 소속 11개교와의 매칭을 비롯해, 주한타이베이 대표부를 통한 22개교, 경인교대 국제교류 멘토링을 통한 영국 23개교와의 국제교류를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세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운영한 살아있는 수업이자, 문화적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우리 학생들이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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