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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21대 대선 투표율 79.7%…28년만 최고 기록

사전투표율도 34.7%로 전국·경기도 평균 웃돌아…‘경기도 내 9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79.7%를 기록하며 전국 및 경기도 평균(79.4%)을 상회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부천시 투표율(76.2%)을 넘어선 수치이며, 1997년 제15대 대선 이후 부천시가 기록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이번 대선 부천시 사전투표율은 34.76%로 전국(34.74%) 및 경기도(32.88%) 평균치보다 높으며, 경기도 내 9위에 해당한다. 지난 2020년 광역동 체제 당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19%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오름폭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취임 후 3개 구 설치와 37개 일반동 개청을 추진해 시민의 행정 접근성과 만족도를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빠른 선거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생활권 내에서 손쉽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투표율 제고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부천시가 추진한 생활밀착형 캠페인과 전방위적 온·오프라인 홍보도 투표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다중이용시설 내 현수막·이동식 조형물 설치 △옥외 전광판·버스정보안내기(BIS)·공동주택 내 영상 등을 활용한 정보 안내 △큐알(QR)코드로 투표소 찾기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중 원미·소사·오정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 직접 투표 독려 1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투표율 높이기에 적극 나선 점도 이목을 끌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색 투표소를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 홍보를 강화하는 등 편리한 투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일반동 전환으로 시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을 이어가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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