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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국 유일 '미래자동차'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선정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경기자동차과학고와 컨소시엄을 통해 공모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6월 4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의 거점학교로 이름을 올렸고, 향후 5년간 최대 45억 원의 국고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운영 자율성 부여, 산학연계 강화, 후학습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ㆍ교육청ㆍ기업ㆍ특성화고가 협력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육ㆍ취업ㆍ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교육부 정책 사업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10개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시흥시와의 협약을 포함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자동차(전기차ㆍ자율주행차ㆍ자동차 튜닝) 핵심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에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선취업 후학습(P-TECH), 독일식 일학습병행(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과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임식 경기자동차과학고 교장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기술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특성화고와 지역이 함께 미래자동차 분야의 꿈나무가 성장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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