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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대·BUT 총장 간담회…글로벌 교육 협력 박차

조용익 시장,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지역대학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 부천시청에서 한정석 부천대학교 총장과 신 아그리피나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총장을 접견하고, 부천시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천시와 부천대학교 간 국내외 교육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향후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타슈켄트 부천대학교는 2018년 부천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협력으로 설립된 해외 캠퍼스로, 현재 9개 학과에 약 1,8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학생들은 매년 부천대학교에서 단기 연수를 진행하며 활발한 교육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신 아그리피나 총장은 고려인 출신으로,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장관과 차관을 역임하며 타슈켄트 부천대학교 설립과 운영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과 한-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4월 1일 ‘경기 미래선도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부천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관내 4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 30일에는 해당 4개 대학 모두가 라이즈(RISE) 사업 수행 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와 같은 국제 교육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관내 대학들의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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