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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열어

조례안 등 27건 처리 예정, 시정질문에 17명의 의원 참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의회는 5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김병전 의장은 제70회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어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공직자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 등 주요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길 기대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우리 시와 관련된 공약을 면밀히 검토해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대응하고, 의회는 경인선 지하화와 서해선 KTX 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등 시민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신중년부터 노년기까지 맞춤형 노후 준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월 개소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센터’가 노후 준비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치매문제 대응 강화를 주문하며, 치매공공후견 사업의 홍보와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성공 개최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장마철 재해대비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어서 △제284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안설명의 건,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는 17명의 의원(구두 8, 서면 9)이 참여해 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해 모두 27건이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고, 12일부터 1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 승인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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