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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 성평등 교육 및 요리교실 운영

성 고정관념 해소와 평등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5월 31일 부천시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같이 쿡! 평등 톡!’ 가족 성평등 교육 및 가족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내 성평등한 소통과 역할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성별에 따른 역할 고정과 불평등한 가족관계에 주목하고, 성역할 고정관념을 점검하며 평등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교육을 목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성평등 교육은 특히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떻게 가족 간의 소통을 방해하고 갈등을 유발하는지를 다루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평등한 대화법과 실천 행동을 직접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교육 이후에는 가족 요리교실을 이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성별 구분 없이 함께 요리 과정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성평등의 개념을 단순한 지식이 아닌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요리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협력과 역할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성평등에 대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참여자들이 가족 내 고정된 성역할에서 벗어나 대화와 협력 중심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ž인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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