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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만수양묘장에서 생산한 여름초화 첫 출하

스마트 시스템으로 키운 여름초화 13만여 본, 도시 곳곳에 식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공원사업소는 만수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여름초화 13만 1,200본을 처음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초화류는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만수양묘장에서 지난 3월부터 직접 파종해 키운 멜란포디움 등 여름 초화 5종으로, 양묘장 조성 이후 출하되는 첫 물량이다.

 

만수양묘장은 초화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10개월간 조성됐으며, 자동 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파종부터 생육, 출하까지 주요 양묘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연희 양묘장에서도 직접 파종해 키운 26만 8,800본을 출하할 예정이며, 두 양묘장에서 생산한 초화들은 이달 20일까지 인천시 관내 44개 공공기관에 공급돼 공원, 가로변, 녹지대 등에 식재될 계획이다.

 

시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출하된 초화류는 도심 곳곳을 꽃으로 수놓아 여름철 인천의 도시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초화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공원사업소는 올해 만수양묘장과 연희양묘장에서 계절 초화 및 숙근초 등 26종, 총 130만여 본을 자체 생산해 관내 공공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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