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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년농업인 대상 영농정착지원 오리엔테이션 개최

신규 청년농업인 15명 대상…영농정착지원금 등 지원제도안내, 선배 청년농업인의 멘토링 등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올해 새롭게 선발된 청년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농에 종사하게 될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용인특례시 청년농업인 현장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멘토링을 제공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농정착지원금(3년간 지원), 5억원 규모의 청년농 육성자금 등 주요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 안내가 이뤄졌으며, 선도 청년농 사업장 견학과 영농 정착에 관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또, 향후 운영될 현장 중심 멘토링 방향과 청년농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도 논의 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갈 영농 인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행정 지원뿐 아니라 현장지원단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 청년농업인은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다 전업 농업에 도전하게 됐는데, 처음엔 막막했지만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농지구입이나 영농경영 등 실무적인 부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지원단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올해 함께 선발된 동료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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