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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안양시민학당, 첫 강좌 성료

방송인 이승윤 강연으로 힘찬 출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2025년 안양시민학당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강연에는 약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개강에 앞서 진행된 정태호 음악감독의 아코디언 공연은 따뜻하고 여운 깊은 선율로 분위기를 물들였으며, 본 강연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이승윤 강사가 무대에 올랐다.

 

이승윤 강사는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전달했으며, 유쾌하고 편안한 화법으로 강연장을 웃음과 공감으로 가득 채우며 청중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안양시민학당’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6월 28일에는 곽재식 교수가 ‘쓰레기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7월 10일에는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가 ‘음악사의 하이라이트’라는 주제로 시민학당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민학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진행될 강좌의 상세한 일정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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