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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5년 상반기 보안담당자 직무교육 실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실무역량 및 보안의식 강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보안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보안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시 본청과 원미·소사·오정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보안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안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이고 보안 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일반보안 및 문서보안 이해, 보안관리 세부 추진사항, 보안감사 지적 사례 공유 등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경기도 보안감사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업무에 필요한 대응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SKT 고객정보 유출 등 대형 보안사고가 잇따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도 점차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조직의 보안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안담당자는 “평소 혼란스러웠던 보안 업무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사례를 통해 인사이동을 앞둔 시점에서 점검할 사항들을 명확히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보안 업무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조직 전반의 보안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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