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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 시민소통네트워크 상반기 소통간담회 개최

유정복 시장 “열린 소통으로 새로운 변화 이끌겠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6월 1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시민소통네트워크 상반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시민소통네트워크 소속 52개 사회단체(직능 44개, 시민사회 8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주요 현안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공감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 해사전문법원 유치 추진 ▲인천국제공항 도시명 표기 정정 촉구(서울→인천) ▲인천 아이() 바다패스와 연계한 섬 방문 등 시민과 함께 추진할 공동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인천 해사전문법원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문 해사법원이 없어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해사 분쟁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춘 유일한 도시로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해사법원 유치를 통해 관련 기업의 비용 절감과 국제 법률 서비스 산업 육성, 나아가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의 도시명 표기를 ‘서울(Seoul)’에서 ‘인천(Incheon)’으로 정정할 것을 촉구하는 안건도 논의됐다.

 

현재 공항 관련 정보에서 ‘서울’로 표기되는 점이 인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국제적인 인식 문제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정 요청을 이어가고 있으며,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시명 정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바다패스 정책 홍보와 평화·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인천 아이() 바다패스를 활용한 연평도 현장 방문 행사 계획도 공유됐으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개최’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기념하는 단체 촬영도 함께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시민소통네트워크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온 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정책 자문과 제안, 홍보의 중심에서 시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인천 해사전문법원 유치와 인천국제공항 도시명 표기 정정은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바로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간담회가 열린 소통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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