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 민간단체 주도, 지역상품 구매 활성화 나서

인천비전기업협회-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상생협력 업무협약’체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의 주요 경제단체가 협력에 나섰다.

 

인천비전기업협회(회장 한상담)와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회장 김경호)는 지난 6월 16일 상호 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상품 구매 촉진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생산 제품의 적극적인 구매는 물론, 상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비전기업협회는 인천시가 선정한 비전기업과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 1,200여 개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경제단체로, 2012년 설립 이후 경영,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교류 및 정책연구를 통해 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2023년 강화에 소재한 사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단체로,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 품목으로는 강화섬쌀, 순무김치, 약쑥진액 등 지역 특산물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지역상품 구매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며, 지역상품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비전기업협회는 각종 행사와 기념품 제작 등에서 인천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의 제품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지역상품 구매 확대 사업에 발맞춰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지역상품 구매 촉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지역 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