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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만남 위한 '제2회 시흥솔로', 커플 성사율 65%

13쌍 커플 탄생… 청년 92% “만족 이상” 응답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월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및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미혼 청년들을 위한 커플매칭 프로그램 ‘제2회 시흥솔로(SOLO)’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만남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내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5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3주간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9명(남성 203명ㆍ여성 46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종 40명(남성 20명ㆍ여성 2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연애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조별 포토 미션, 은계호수공원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결과 커플 성사율 65%를 기록하며 총 13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2%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는 기회였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미경 시흥시 기획조정실장은 “제2회 시흥솔로 행사가 청년들에게 아름다운 인연의 출발점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올 하반기 예정된 ‘제3회 시흥솔로’ 행사를 포함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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