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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제24차 유네스코 아태지역 교원연수’에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홍보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원연수’에서 아태지역 유네스코 회원국 교육전문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 주최로, ‘행동 기반 세계시민교육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교육자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오후 세션에서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정책과 현황, 실천 사례 등을 발표했다.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이후 인천은 지역의 글로벌 자원을 기반으로 교육과정 연계 수업, 다국어 교육, 국제교류, 지역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실천 중심의 세계시민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다양성과 포용성, 개방성을 지닌 인천의 특성을 살려 교육과정 연계 수업, 다국어 교육, 국제교류, 인천 자원 연계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천세계시민학교’,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세계시민교육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80% 이상의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 중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세계시민교육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며 "지역의 이슈를 반영하고 맥락화함으로써 자기 삶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을 본국에 돌아가서 실행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만드는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이야말로 인천에 대한 이해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촌 실현에 책임 있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부터 배우고 실천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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