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9일 인천학생안전체험관에서 난독증·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진단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지원체계를 본격화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난독증 진단기관 21곳, 경계선 지능 진단기관 25곳 등 31개 기관이 참여해, 진단부터 개별 교육계획 수립·실행·모니터링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청 전문가 집단 ‘이음지원단’이 심층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맞춤형 교육을 컨설팅·모니터링하며, 이는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공공 중심의 통합 지원 모델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의 방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난독증과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맞춤 지원을 내실화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의미 있는 학습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연대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토대로 진단·컨설팅·모니터링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습 다양성과 교육 형평성을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