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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역특화 벼 신품종 ‘한가득’ 조기확산 시범· 육종기관 관계자 생육초기 현장컨설팅 실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지역특화 신품종벼 ‘한가득’의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기후변화 대응 및 김포금쌀 가치향상을 위해 지역 벼 신품종으로 개발한 ‘한가득’의 조기확산 재배와 안정적 재배기술 매뉴얼 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김포시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 3개 관계부서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 신김포농협양촌RPC 관계자 등이 함께 한 이날 컨설팅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앙초기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조기재배확대, 소비자 홍보확대, 온난화 대응 기술 보급을 위해 국도시비 및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 ‘한가득’ 신품종을 대상으로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 소비자 참여 국내육성 품종 벼 친환경재배단지 조성 시범, 벼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시범 등 3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업인 48명이 참여해 70㏊의 한가득을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현장컨실팅을 통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한가득’ 품종의 재배기술 매뉴얼 정립을 통한 조기확산을 위해 질소비료 감량 시비 등의 시범요인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고, 신김포농협양촌RPC 관계자는 신품종인 ‘한가득’이 안정적으로 추청벼를 대체할 수 있도록 재배자재 보조율 상향조정과 지속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추청벼’ 보급종이 나오지 않는 2028년 이후에 지역적응 벼 신품종 ‘한가득’이 1,000㏊이상 안정적으로 확대재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 관내 3개농협 및 김포양곡가공협회정미소들과 안정적 가격보장 및 수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급종 종자 공급, 포장재 개발, 홍보 확대를 목표로 예산확보 등 관련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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