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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으로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 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2025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인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의 선별검사에 이어, 6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계선 지능을 가진 시민 또는 그 의심이 있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40명이며, 등록장애인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시흥시를 북부권과 남부권 두 권역으로 나눠 총 4개 과정을 운영한다. 북부권(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 신천동)에서는 창의체험교육과 생활요리 프로그램이, 남부권(달빛포구마을학교, 월곶동)에서는 OA전산교육과 3D모델링 창작 수업이 개설되며, 과정별로 6회씩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경계선지능인 관련 증명서류(해당 서류가 없는 경우 별도 문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가점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고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8일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문영자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학습과 사회적응 과정에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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