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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공사례관리 한자리에…실무자 간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기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시청 사랑방에서 공공영역 사례관리 사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지원과 지역돌봄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공공사례관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실무자 17명이 참석했다.

 

공공사례관리는 복지, 보건, 의료 등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복합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부서 실무자들이 직접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합사례관리, 아동통합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자살시도자 및 노인우울 사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방문건강관리, 장애인건강보건, 치매환자, 결핵환자, 아동보호, 가정폭력·성폭력피해자, 의료급여, 자활사례관리 등 14개 분야의 사례관리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각 사업의 주요내용과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참여자들은 ‘공공부문 사례관리 업무 안내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업 간 연계 포인트와 실무상의 애로사항, 현장 사례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부서 간 협업 매뉴얼 마련, 사례관리 전산 시스템 연계를 통한 효율적 업무 추진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부천시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는 각 부서 실무자들이 직접 만나 협업 기반을 다지고, 사례관리 품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논의를 이어가며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공공사례관리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을 위해 매년 정기 간담회를 열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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