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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믿고 마시는 안전한 물, PT-water(평택의 물)' 홍보

제20회 한미 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병입 수돗물 제공 및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평택시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 인근에서 열린 ‘제20회 한미 친선 한마음 축제’에 참가해 '믿고 마시는 안전한 물, PT-water(평택의 물)'를 주제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미 친선 한마음 축제’는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군 화합 행사로, 올해 20회를 맞이한 만큼 한미 양국 시민 간의 우정과 교류를 깊이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양국 시민, 군 장병, 가족 등 수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평택시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물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평택시가 생산한 병입 수돗물 ‘PT-water’를 무더운 날씨 속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주한미군 장병 및 가족들에게 평택 수돗물의 청결함과 안전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접 음용을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부스 내에서는 평택시가 추진 중인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 사업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돗물 품질검사 및 정보공개 등에 대한 홍보가 함께 이루어졌으며,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들과 주한미군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PT-water’는 평택시가 자체 개발한 병입 수돗물 브랜드로, 평상시에는 시민 홍보용 및 교육용으로 제공되고, 재난이나 단수와 같은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 급수용으로 활용된다. 시는 하루 4천 병(350㎖ 기준)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위생적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물은 엄격한 수질검사를 거쳐 안전하게 공급된다.

 

평택시는 정수장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시민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일일 6개 항목, 주간 8개 항목, 월간 59개 항목 등 총 73개 수질 항목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한미 친선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수돗물이라는 일상의 자원을 통해 한미 간 우정을 나누고, 상호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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