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특례시, 시청 홈페이지의 신속한 정보 전달과 안정적인 관리 위한 개선작업 진행

수동적인 관리시스템 개선 필요성 의견 반영…홈페이지 효율성 높이기 위한 점검과 개선작업 지속 병행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공식 홈페이지의 자료 현행화와 시민 민원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홈페이지 관리자 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개편 작업을 통해 각 부서의 업무 담당자가 쉽게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작업 절차를 간소화한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홈페이지에서 시민이 자주 검색하는 항목인 정책 정보와 생활 안내, 공지사항 등의 분야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민원 대응 속도와 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 작업은 그간 홈페이지 운영 과정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실무 일선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시의 홈페이지는 부서별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공개돼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했지만, 최근 페이지 방문자 수 증가와 외부기관 연계 정보 접근 과정에서 주소 수정이나 서비스 변경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사례가 종종 나왔다.

 

또,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발언대 게시판의 경우 광고성 게시글이나 부적절한 내용이 게시되는 경우가 있어 운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또, 담당자의 부서 이동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제공되는 정보의 관리가 지연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시는 전체 정보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총괄 대시보드’를 마련해 각 부서의 페이지 운영 실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대시보드는 정보의 등록 현황, 외부기관 정보 연결 상태, 게시판 운영 등 핵심 정보를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해 홈페이지 유지와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등록된 정보의 직관적 인지 기능 ▲각 부서별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부서별 관리여부를 확인하는 총괄 관리 기능 강화 등이다.

 

홈페이지 관리자 페이지 개편 작업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개편이 필요한 사안을 점검하고, 3월부터 4월까지 설계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도입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점검과 개선작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기능 개선을 통해 각 부서의 담당자가 자료 관리에 소요하는 시간을 30% 가량 줄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운 정보를 갱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과 복지 등의 분야별 정보 게시판의 정보 신뢰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민원 서비스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시청 내부의 지속적인 협업과 관심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