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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2025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개최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작품 접수 … 총 15팀에 390만 원 상금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청소년들이 인천의 도시공간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설계하고 구현하는‘2025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202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총 4회 동안 2,34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매년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모전의 기반이 되는‘인천크래프트’콘텐츠는 누적 이용자 수 180만 명을 기록하며,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공공 디지털 콘텐츠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크래프트’는 인기 샌드박스형 게임인‘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인천의 대표 도시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체험형 브랜드 콘텐츠다.

 

선사시대의 강화도 고인돌부터 개항기 인천항, 현대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다양한 시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내가 상상하는 인천, 내가 만드는 문화 놀이터!’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천의 문화공간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설계하게 된다.

 

제시된 과제는 총 네 가지로, ▲짜장면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 등을 체험형 박물관으로 재구성하거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바닷속 모험 공간으로 구현하는 방식, ▲인천아트플랫폼을 공연·전시·축제가 어우러진 문화광장으로 디자인하거나, ▲개항장을 배경으로 퀘스트 중심의 탐험형 게임맵을 만드는 방식 등이 있다.

 

참가는 국내 초·중등학생(에듀케이션 버전)과 해외 초등학생(자바 버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2~8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인천크래프트 공식 누리집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품 소개 영상(2분 이내) 및 설계맵( 파일)을 작성해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는 기획성, 창의성, 적합성, 표현성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루어진다.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과 함께 총 39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0월 중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별도의 시상식도 개최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인천크래프트는 단순한 체험형 게임을 넘어, 청소년들이 도시공간을 상상하고 구현할 수 있는 공공형 콘텐츠”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0년부터 인천크래프트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창작 공모전 개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있다.

 

인천크래프트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상 도시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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