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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13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 장려상 수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자조모임 합창단 ‘난,장 합창단’이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전국 발달장애인 합창대회’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난,장 합창단은 예선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 10개 팀 중 하나로, 6월 27일 서울 목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본선 무대에 올라 ‘그대 고운 내 사랑’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국 발달장애인 합창대회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를 통해 사회적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편견과 차별 해소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갈고닦은 노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

 

난,장 합창단 단원들은 수상에 큰 기쁨을 표현하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 꼭 1등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히는 등 무대와 축제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센터장은 “난,장 합창단이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성장을 이루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도 더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의 자립과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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