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 지역 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시, 군·구, 전문가 등과 지역 위험 요인 분석 및 대응 방안 모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7월 3일 송도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북아사무소 교육실에서 ‘재난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의 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재난 환경이 급변하면서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 요소에 대응하고, 지역별 재난 예측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전략 과제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 위험분석·발굴 연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24년 시범사업에는 부평구와 인천연구원이 참여해 ‘부평역세권 지하도상가 화재안전과 반지하주택 도시침수 피해저감’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옹진군이 사업을 신청해 지역 맞춤형 위험요소 발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인천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위험요소 분석을 통한 선제적 재난 예측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위험요인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세미나는 ▲ 인천연구원 인천안전도시연구센터 연다혜 연구원의 ‘지역 거버넌스를 활용한 위험요인 발굴·분석’ 발표를 시작으로,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김지유 책임연구원의 ‘잠재 재난위험 요소 발굴 및 평가’ 발표 ▲ 인천대학교 도시행정학과 이창길 교수의 ‘지역 위험 예측과 대응 방안’ 발표 ▲ 인천연구원 인천안전도시연구센터 조성윤 센터장의 ‘인천광역시 MCR2030 전략 및 스코어카드 활용 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기 시 안전상황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연계해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부터 세계 각국의 도시 대표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재난위험경감과 도시 복원력 향상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오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