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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학교 밖 청소년 현장 체험 학습 운영

관내 루덴시아 테마파크에서 문화 감수성과 자존감 높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수탁법인: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은 지난 7월 1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루덴시아 테마파크 현장 체험 학습을 운영했다.

 

이 체험 학습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연 속 문화·예술 공간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정서적 환기와 문화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래 청소년과 실무자, 멘토가 함께 소통하며 자존감과 창의성을 높이고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에는 청소년 26명과 실무자 및 멘토 7명 등 총 33명이 참여했으며, 점심 식사를 통한 친밀감 형성을 시작으로 테마파크 내 자유 체험 활동과 사진 촬영 미션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유럽풍 테마 공간을 자유롭게 탐방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조별 사진 미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동 종료 후에는 촬영한 사진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피드백 시간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또래 청소년 및 실무자와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사진 찍는 걸 좋아했는데, 오늘은 테마파크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특별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사회 민간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체험 학습은 루덴시아 테마파크 대표의 입장권 후원과 여주시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간식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문화 감수성 향상은 물론,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여주시 꿈드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진로 탐색,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여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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