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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보건소, AI 돌봄 로봇 100대 지원… 어르신 건강·정서·안전 책임진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정서적 지지 제공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AI(인공지능) 돌봄 로봇 100대를 9일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했다.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AI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비대면 스마트 돌봄 서비스다.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약 복용, 식사 알림, 인지훈련, 건강위험 상황 실시간 경고(폭염 등)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벗 기능과 영상통화, 영상·노래·요리 콘텐츠 제공 등으로 정서적 지원도 한다.

 

또 낙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관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아침저녁 안부 확인 등 생활 밀착형 돌봄도 제공한다.

 

영통구보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열경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영통구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에서 건강취약군에 해당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인지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건강위험도와 돌봄 필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 정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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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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