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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미용업주 대상 맞춤형 기술교육 호응 속 진행

미용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진행…현장 경쟁력 제고 기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미용업주 대상의 최신 미용 기술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교육은 대한미용사회 이천시지부와 협업하여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으며, 중장년층 미용업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기술 향상을 도모하는 실기 중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은 지난 4월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3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1차 교육과정 여성컷 5회, 2차 염색 5회 등 상반기 2개 과정, 1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상반기에 총 35명이 수료했으며, 평균 출석률은 96%,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에 달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최근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업주들도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장 적용도가 높은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제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천에서 15년째 미용실을 운영 중인 한 참여자는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최신 유행 스타일을 보고 오는 손님이 많아졌지만 이런 교육이 아니면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라며 “무료로, 그것도 지역 내에서 이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남성컷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 강사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 교수이며 다른 과정을 운영하는 강사들 모두 국제대회 수상 경력자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대한미용사회 이천시지부 이정희 지부장은 “이런 불경기에 소상공인 미용업주에게 트렌드 및 최신 미용 기술 교육은 더욱 절실하다”라며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이런 교육이 계속 확대됐으면 좋겠고 힘든 시기에 미용인들이 경쟁력을 높이는 유익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하반기에도 남성컷, 펌, 헤어아트, 업스타일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더 많은 업주들이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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