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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여주여자중학교, 'Let’s Grow 버스킹 · 성장 부스' 행사 개최

학생 주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문화 확산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여자중학교와 협력해 지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목련관 2층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Let’s Grow 버스킹 · 성장 부스’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여자중학교가 예술 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접목해 문화예술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et’s Grow 프로젝트’는 △학생 주도 관계 중심 생활교육(Let’s Talk) △감성을 키우는 예술교육(Let’s Art) △협력 중심 신체활동(Let’s Play)을 융합한 경기도형 학교폭력 예방 정책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그 취지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여주여자중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버스킹 공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준비한 노래, 춤, 밴드, 합창 공연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 추억 네 컷 포토부스: 친구들 또는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 너와 나, 우리의 성장: 학생들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명언이나 노래 가사를 이젤 패드에 적어 전시했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한 뒤 현재의 나에게 미래의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을 적는 부스도 운영됐다.

 

함께 성장을 넘어 기부까지: 학생자치회는 [아이스티도 먹고! 기부도 하고!] 부스를 운영해 음료를 즐기면서도 기부에 참여하고, 개인 텀블러를 챙겨와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여자중학교 학생자치회가 주도하고 학생인권부 교사가 부스를 관리하며 진행됐으며, 많은 교사들이 부스 활동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응원했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일회성 지도로 끝나서는 안 되며,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며, “이번과 같은 학생 참여 중심의 행사가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숙영 여주여자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자율성과 감성 표현,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정서 역량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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