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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학부모와 함께 만든 고교학점제... 진로교육의 첫걸음

여주시장·시의회 의장 등과 학부모 200여 명이 함께한 교육 소통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7월 12일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2025 여주 고교학점제-진학한마당' 1부 행사로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 및 통합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진로와 학업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여주지역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여주시의회 시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성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고교학점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설계하는 배움의 여정”이라며,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그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의 특강 ‘게임적 미래 세대와 게임적으로 대화하자’와 송내고 최인선 교사의 강연 ‘고교학점제와 진로·학업 설계’로 구성됐다. 두 강연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철학과 실제 운영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핵심 취지와 변화 방향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여주 맞춤형 ‘같이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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