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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부의 핵, 하남이 뜬다”… 이현재 시장, 공인중개사협회 특강

K-스타월드·교산신도시·원도심 정비 등 하남 미래 구상 직접 소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관내 개업 공인중개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수도권 동부의 핵, 경제도시 하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K-스타월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조성 등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하남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미사아일랜드(미사섬) 일원 170만㎡ 부지에 K-팝 전용 공연장(K-아레나),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하남을 ‘K-컬처 중심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이끌 핵심 전략으로 소개됐다.

 

이 시장은 “K-스타월드는 약 3만 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2조 5,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올해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이 사업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하남을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형 자족도시 전략의 중심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기준 주택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전국 99.96, 수도권 100.17인 데 비해 하남시는 100.36으로, 전국 및 수도권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2024년 6월 대비 3.57포인트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산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라는 국토부의 발표대로, 교통·일자리·주거·육아 환경을 종합적으로 갖춘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57만㎡ 규모의 교산 자족용지는, 올해부터 소프트웨어·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기업 유치 작업에 착수해 하남을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원도심 내 주거환경 정비 방안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7월 1일 고시된 신장동 446-18번지 일원의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덕풍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7건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정기적인 점검과 자료 공개, 주민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7월 1일 고시된 신장동 446-18번지 일원의 재개발 사업과 덕풍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7건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현황을 설명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자료 공개, 주민 불편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강 말미에는 공인중개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 시장은 “부동산 시장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전문성을 발휘해주시는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강이 하남시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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