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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역 오피스텔 사고 ‘즉각 대응’… 합동점검으로 안전 강화

16일 국토안전관리원과 현장 안전 실태 정밀 점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지난 5일 미사역 인근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신축현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즉각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국토안전관리원과 16일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당시 사고는 지상 16층 외벽 패널 설치 작업 중 돌풍으로 패널이 추락하면서 발생했으며, 인근 도로를 지나던 시민 2명이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사고 직후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고, 16일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 원인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뒤,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외부 마감재 및 가시설물 설치·고정 상태 ▲토사 유실 및 붕괴 방지 조치 여부 ▲작업 전 안전교육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아울러 시는 현재 민간 82개소, 공공 83개소 등 총 165개 건설공사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작업 중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성 확보 전까지는 공사 재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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