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천구,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 우승…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 달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강천구(50)가 202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 5천만원, 우승상금 2천 4백만원)’에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천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 남, 서 코스(파72. 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2위 박도규(55)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출발한 강천구는 이어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추가하여 이날만 4타를 줄여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 우승을 거뒀다.

 

우승 후 강천구는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먼저 대회를 주최하고 힘써 주신 그랜드CC 관계자분들과 KPGA 임직원분들, 그리고 같이 경쟁하는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밤낮없이 옆에서 끊임없는 응원을 해주고 있는 가족들과 아내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만 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플레이했다.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잡았고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잘 막아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운도 많이 따라줬다”고 이야기했다.

 

강천구는 2005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2014년 11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했다. 입회 후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활동한 강천구는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카스코 시리즈 10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QT’에서 공동 46위의 성적을 거두며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다.

 

강천구는 “이번 시즌 한 번 더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며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하면서 레슨을 줄이고 훈련량을 정말 많이 늘렸다. 남은 대회도 매 샷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천구의 뒤를 이어 임석규(56.바이네르), 박도규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 김영우(50), 조현준(51)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5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는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로 그 여정을 이어간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