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흥시, 치매환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온기 가득~ 복 나눔 삼계탕 만들기’ 성료

치매환자·가족·지역주민 함께한 여름철 건강 나눔…돌봄 공동체 실현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18일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3층 영양교육실에서 치매안심마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온기 가득~복 나눔 삼계탕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소통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치매 서포터즈 등 총 16명이 참여해 삼계탕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요리한 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여름철 기력 보충을 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삼계탕 만들기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은 “직접 요리하고 함께 나누니 옛 추억도 떠오르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목감동 외 5개 동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 나눔행사는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과 지역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